[오늘동행기도]

2025년 10월 10일(금)

사랑의 주님,

한국교회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마음과 뜻을 같이하여 한 입으로 주를 높이게 하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담당하신 것처럼, 서로의 약함을 담당하며 덕을 세우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내 말과 행실이 누군가의 믿음을 넘어뜨리는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시고, 정결함과 겸손함으로 주 앞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기꺼이 종이 되셨던 예수님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겸손히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 안에 믿음에서 오는 기쁨과 평화로 소망이 넘치게 하소서.

재정의 무게에, 질병의 고통에, 깨어진 관계로 눈물짓는 성도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기도가 약해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보게 하소서.

북한 땅에 복음의 빛을 비추사 어둠과 거짓, 우상과 폭력이 떠나게 하소서.

중국이 북한이탈주민을 강제북송하는 참혹함을 막아 주시고, 탈북민을 위한 이 나라의 정책이 정의와 책임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예산이 편성되고 조직이 강화되게 하소서.

억류된 주의 종들을 속히 풀어 주소서. 억류된 지 만 12년이 된 김정욱 선교사님을 비롯하여 김국기 목사님, 최춘길 선교사님, 장문석 집사님에게 자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이 땅을 새롭게 하소서.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시고, 음란과 거짓, 폭력과 살인, 극한 대립과 분열은 사라지게 하소서. 모든 사람 안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심어 주소서.

이 땅을 마약에서 지켜주시며, 중독된 이들에게 치료와 회복의 길을 열어 주소서. 마약을 공급하는 자들의 어두운 일이 빛 가운데 드러나게 하소서.

열방의 통치자 되신 하나님, 군사와 돈을 신뢰하며 주를 외면하는 자들의 교만을 꺾으시고, 주의 나라가 열방 위에 임하게 하소서.

말씀을 암송하면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한복음 13:1)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성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