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동행기도]

2025년 10월 2일(목)

온 세상을 주관하시며 우리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주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세상의 변화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고, 오직 완전하신 주님만을 굳게 의지하는 믿음을 허락하소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명확히 보고 따를 수 있도록 우리의 영적인 눈을 활짝 열어 주소서.

주님, 시대의 어두움과 혼란 속에서도 우리가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사람의 지혜나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걷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환경보다 보이지 않는 주님의 손길을 더욱 의지하는 믿음을 주소서.

주님, 한국 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겉모양의 성장이나 눈에 보이는 크기에 집착하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신앙,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가장 큰 가치가 되게 하소서.

교회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함을 회복하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며 주님의 사랑을 증거하게 하소서.

주님, 이 나라의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의료와 교육, 법과 언론 모든 영역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지도자들이 사리사욕을 버리고 국민을 진실하게 섬기게 하시며, 특별히 소외된 이웃과 약한 자들을 보호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갈등과 분열이 사라지고, 주님의 공의와 평화가 가득한 나라가 되게 하소서.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땅끝까지 주님의 구원의 소식이 널리 전파되게 하소서. 현장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님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영육 간에 강건한 보호를 허락하셔서 복음 증거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다음 세대가 세계 선교의 비전을 품고 열방을 향해 나아갈 담대한 꿈을 꾸게 하시고,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기도와 물질로 동역하는 헌신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가정을 붙들어 주소서. 자녀들이 세상의 유혹과 악한 문화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믿음과 지혜와 사랑 가운데 자라게 하소서.

부모들이 자녀를 주님께서 맡기신 귀한 선물로 여기며, 말씀을 기준으로 양육하는 책임을 다하게 하소서. 모든 가정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는 견고한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북한 땅에도 주님의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강하게 하시고, 속히 복음으로 통일되어 이 민족이 열방을 섬기는 선교의 나라가 되게 하소서.

억류 중인 김국기 목사님, 김정욱 목사님, 최춘길 선교사님, 장문석 집사님과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속히 자유를 얻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주님, 전 세계의 전쟁과 폭력, 테러로 고통당하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지도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평화의 길을 선택하게 하시고, 난민들과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주님의 긍휼이 임하게 하소서. 국제 사회가 힘을 합쳐 이들을 돕는 정의로운 연합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정부의 부패로 정의가 사라진 사회를 바라보며 분노하는 모로코의 젊은 세대의 마음을 다스려주소서. 시위 참가자들에게 참된 정의에 대한 목마름을 부어 주사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 구원을 투구로 삼으신 하나님을 바랄 수 있도록 복음을 계시하여 주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마음이 오직 주님께 고정되게 하시고, 말과 생각과 행동이 모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말씀을 암송하면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요한복음 12:47)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성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