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동행기도]

2025년 10월 3일(금)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혼탁한 시대 가운데서도 바알 앞에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명을 남기셨던 것처럼, 한국교회 안에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세워 주소서.

모든 성도들이 삶의 영역에서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 예배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령으로 마음에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게 하셔서 시대를 분별하고, 주님의 뜻을 깨달아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추석 명절을 기도로 준비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가족 가운데 비추게 하소서.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고, 미움과 다툼이 사라지며 사랑이 넘치게 하소서.

주님,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였습니다.

핵과 무기를 의지하는 길이 결국 파멸로 가는 길임을 깨닫게 하시고, 북한의 지도자들의 마음을 돌이켜 주셔서 군사력과 권력이 아닌 주님의 공의와 사랑을 따르게 하소서.

복음의 빛이 북한 땅에 비추어져 절망 가운데 있는 영혼들이 살아나게 하소서. 두려움과 억압이 아닌 참된 자유와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김국기 목사님, 김정욱 목사님, 최춘길 선교사님, 장문석 집사님이 속히 석방되는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개천절을 맞아, 이 나라가 주님의 은혜로 세워졌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며 지금도 다스리시는 주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게 하소서.

이 땅의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분별력을 더하셔서,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고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나라를 이끌게 하소서. 정의와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시고, 분열과 다툼 대신 화해와 연합이 일어나게 하소서.

이 땅이 처음 세워질 때의 뜻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며, 열방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나라로 사용되게 하소서.

다음 세대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진리와 사랑 안에서 자라나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의롭고 바른 가치관을 지닌 세대로 세워지게 하소서.

말씀을 암송하면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요한복음 12:47)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성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