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동행기도]

2025년 10월 17일(금)

죄의 옷을 벗기시고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옷을 입히신 하나님,

이 땅의 교회가 부끄러운 일을 버리고 빛 가운데 살게 하소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자 되게 하소서. 우리를 한 몸 되게 하신 그 은혜를 잊지 않게 하시고 서로의 믿음을 귀히 여기며 주님이 주신 은사로 교회를 세워가게 하소서.

강한 팔로 열방을 살피시는 하나님,

북한이 무기를 내세우며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정권의 교만한 권세가 무너지게 하시고 북한, 중국, 러시아 간의 악한 연합이 흩어지게 하소서.

억울하게 갇힌 주의 종들을 기억하소서. 김국기 목사님, 김정욱 목사님, 최춘길 선교사님, 장문석 집사님을 주의 능한 손으로 속히 풀려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중국 가정교회 리더인 에즈라 진 목사를 비롯한 베이징 시온교회 리더들이 하루속히 석방될 수 있게 하소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기독교를 탄압하는 중국 정부가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죄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고난 속에서도 교회가 정결케 되며 복음이 더 넓게 퍼지게 하소서.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주님, 캄보디아를 비롯한 해외에서 보이스피싱과 납치, 갈취 등 생명을 해치는 악인의 세력을 꺾으소서. 납치되고 감금된 자들이 안전히 돌아오게 하시며 그 땅의 선교사들을 보호하소서. 주의 나라가 그곳에 세워지게 하소서.

주여,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소서.

부채와 고립, 절망으로 인해 스스로 생명을 끊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성공과 경쟁, 돈과 성적에 짓눌려 생명의 존귀함이 잊혀지고 있습니다.

무너진 청년들의 마음에, 홀로 남은 노인들의 밤에, 빚과 상처로 신음하는 자들의 삶에 주의 빛을 비추소서. 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등불이 되게 하시고 정부와 사회가 생명을 존중히 여기게 하소서. 가정마다 서로를 귀히 여기는 마음을 회복하게 하시고, 죽음의 영은 떠나가며 생명의 역사가 이 땅에 가득하게 하소서.

말씀을 암송하면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요한복음 13:14)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성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