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동행기도]

2025년 10월 9일(목)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연약함과 변하는 세상의 흐름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굳게 붙들어 주시고, 오직 완전하신 주님만을 의지하는 견고한 믿음을 허락하소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선명하게 보고 따를 수 있도록 우리의 영적인 눈을 활짝 열어 주소서.

시대의 어두움과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사람의 지혜나 세상의 방법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걷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환경보다 보이지 않는 주님의 손길을 더욱 신뢰하는 믿음을 더하여 주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매일 동행하며 기쁨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믿음으로 기도하는 저희가 보이는 현실로 인해 절망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 역사의 산증인으로 서게 하소서. 무너진 기도의 자리와 예배의 자리가 속히 회복되어, 하나님이 친히 이루시는 강력한 부흥을 경험하게 하소서. 한국교회가 온전히 연합하여 이 땅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하소서.

이 나라의 지도자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정치, 경제, 교육, 문화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회복되게 하소서. 국민들의 마음에 소망과 기쁨이 솟아나는 정책들이 수립되게 하소서. 나라의 지도자들이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 국민을 먼저 섬기는 마음으로 나라를 이끌어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음이 힘 있게 전파되게 하시고, 파송된 선교사님들이 '나는 죽고 예수가 사는' 십자가 복음으로 무장하게 하소서. 그들의 매일의 삶을 통해 선교지마다 영혼 구원과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하소서. 이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동역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기쁨으로 헌신하며 협력하게 하소서.

이 땅의 다음세대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께 돌아오도록 인도하소서. 몸과 마음이 병든 우리의 자녀들이 늘어나고 있사오니,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남으로 모든 우울과 고통, 죽음의 위협에서 속히 벗어나게 하소서.

북한 정권의 악한 계획들이 무산되고 주님을 경외하는 지도자가 통치하는 역사가 있게 하소서.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북한 주민들에게 생명의 길이 열리게 하소서. 이 땅에 정착한 모든 탈북민들이 주님을 만나 복음 통일의 선구자로 서게 하소서. 억류 중인 김정욱 목사, 김국기 목사, 최춘길 선교사, 장문석 집사와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속히 풀려나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피로 물든 전쟁과 분쟁들을 주님께서 속히 종결시켜 주소서. 전 세계 나라들의 긴장감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통치하심 안에서 평화와 안정을 누리게 하소서. 내전으로 고통 받는 수단의 교회를 특별히 기억하여 주소서. 위협에 시달리는 성도들이 세상을 이기신 십자가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환난 속에서도 주님 안에 참된 평안을 누리며, 의의 말씀과 영원한 소망으로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승리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마음과 시선이 오직 주님께만 고정되게 하시고,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모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어디에 있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주님과 기쁨으로 동행하는 복된 삶을 살게 하소서.

말씀을 암송하면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주님과 동행하게 하소서.“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한복음 13:1)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성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