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24365기도는 말리입니다.

(10월 19~20일)

기도제목

4. 기독교인이 사회 곳곳을 돌보는 사역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많다. 여러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단체를 위해서 기도하자. 교회 개척 사역과 복음 전도 사역을 감당하는 개척 선교회(Avant), CAPRO, 월드 벤처(World Venture)를 위해 기도하자. CRWM, 노르웨이 루터교단에서는 토양, 초목, 수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구호 개발 사역을 담당한다. UWM에서는 교육 분야를 지원하고, 어떤 단체에서는 우물을 파는 사역을 한다. CMA와 알리안츠 선교회(Allianz Mission)에서는 의료 봉사를 통해 복음을 전한다. 이 단체들과 말리에서 사역하는 모든 단체가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로 사역하고 있다. 사역의 문이 점점 더 열리고 있다. 하나님이 추수할 일꾼을 더 많이 보내시도록 기도하자.

5. 선교단체 수가 급증하고 거의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지만, 영적인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다. 말리는 여전히 인구의 3분의 2가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선교 개척 국가다. 몇 해 동안 말리에는 개척 선교회, CMA, UWM, 복음주의 침례교, 이렇게 4개 개신교 선교단체밖에 없었다. 비교적 복음을 잘 받아들이는 개척 선교회와 CMA 사역지에만 교회가 견고히 서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수백 명의 사역자와 40개가 넘는 선교단체가 들어왔지만 복음에 반응하는 사람 수는 서서히 늘고 있을 뿐, 물밀듯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영접하는 역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아프리카인과 말리인 사역자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들이 해외 선교단체와 힘을 모아 말리 교회를 선교 사역에 동원하도록 기도하자.

6. 말리의 수도이자 유일한 대도시인 바마코에는 작은 교회가 60곳 있고, 100명이 넘는 선교사가 사역한다. 그러나 단 1개 소수 종족 집단만 교회 개척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급격하게 도시화되고 있지만, 교외 지역에는 주목할 만한 복음 전도 사역이 없다. 교회는 제한된 시설을 확장하는 문제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기독교의 존재를 보여주고, 교회 성장을 가시화하는 교회 건물도 실제적인 기도 응답이라 할 수 있지만, 물리적인 시설 여건에 개의치 않고 더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것이 더 멋진 기도 응답일 것이다!

7. 60개 토착 종족 가운데 복음주의 성도 수가 1%가 넘는 종족은 5개뿐이다. 밤바라족에는 1.1%, 보보족에 2.9%, 도곤족에 3.5%, 세누포족에 1%의 복음주의자가 있다. 모든 종족에게 복음이 절실히 필요하다. 35개 종족이 미전도종족이다. 월로프족, 풀베 제리어족, 카고로족, 반카족, 얄룬카족, 자한카족, 훔부리-세니족, 파나족, 티에마췌족과 같이 인구가 2만 5,000명 미만인 종족은 규모가 매우 작아서 많은 사람이 잘 알지 못하고 사역에서도 제외된다. 하나님이 적절한 복음 전도 방법을 알려주셔서 그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모든 종족에 결정적인 영적 돌파구가 열리도록 기도하자.

8. 다음 종족들 안에서 개척 사역이 시작되었지만, 이들을 위해 전략적으로 기도해야 한다.

1) 밤바라족은 이 나라 복음화의 열쇠다. 많은 단체가 그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며, 많은 교단에 밤바라인 설교자가 있다. 몇몇 작은 성과는 있지만, 아직 주요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 종족 교회들이 영적으로 성장하고, 성도 수가 늘도록 기도하자.

2) 풀베족(대부분 풀베 마시나족)은 반유목민 생활을 하며 말리 전역에 퍼져 살지만, 중부에 특히 많이 모여산다. 노르웨이 루터교, CRWM, 개척자들(Pioneers), 초대교회 개신교회(Eglise Protestante) 등 다양한 교단에 속한 9개 단체에서 몇몇 교회를 제자훈련하고 있다. 이 종족들 안에는 더 영향력 있는 영적 돌파구가 열릴 수 있는 견실한 토대가 이미 마련되었다.

3) 북부 종족은 무슬림 성향이 더 강하다. 힘겹게 개척 사역을 한 결과, 타마체크족과 투아레그족, 송가이족 중에 몇몇 교회와 성도가 생겼다.

i 사막에 거주하는 반유목민인 타마체크족 사역은 내란으로 자주 방해를 받기도 했지만, 급격한 사막화와 도시화 덕분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타마체크족 중에서도 이슬람교 성향이 뚜렷한 이다크사하크족이 복음에 반응하고 있다. 현재 타마체크 교회가 생겼고, 타마체크어 신약성경도 있다.

ii 한때 제국의 통치자이던 송가이족은 주술적인 성향이 강한 전통 이슬람교를 믿는다. 침례교 선교사들이 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영화 <예수>와 성경 일부, 특히 오디오로 녹음한 성경을 통해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4) 도곤족은 15개 하위 집단이 있고, 신화와 노래, 가면과 같이 종교적 상징물이 풍부한 전통 종교를 숭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다른 종교를 찾다가 이슬람교로 돌아선다. CMA 사역으로 도곤족은 말리의 다른 부족보다 더 많은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였다. 또한 그들은 신약성경, 영화 <예수>, 청각 자료와 같은 기독 자원이 풍부하고, 총체적 사역의 혜택도 많이 누린다. 이 좋은 기회를 잘 잡아서 열심히 복음을 전해야 한다.

5) 소닌케족은 어업을 주로 하는 4개 보조족을 포함한다. 성도가 거의 없지만, 최근 여러 선교단체에서 사역하기 시작했다. 소닌케족은 서아프리카 전역에 걸쳐 거주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말리에 거주하는 소닌케족 사역에 영적 돌파구가 열리면, 여러 나라로 그 영향력을 흘려보낼 수 있을 것이다.

9. 기독 전문 사역과 여러 지원 사역.

1) 성경 번역. 18개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있다. 다른 9개 언어로도 반드시 성경을 번역해야 한다. 또 다른 4개 언어로도 성경을 번역해야 할 것 같다. 8개 언어로만 신약성경이 번역되어 있고, 성경 전체가 번역된 언어는 단 1개뿐이다. 성경 번역은 매우 중요한 사역이기 때문에 모든 교단이 동참해야 한다. SIL과 말리 성서공회, 각 종족에서 사역하는 개별 교회와 모든 선교단체가 효과적으로 동역하도록 기도하자.

2) 번역한 성경을 잘 활용하려면 말리의 문맹률을 낮추는 문해 훈련 프로젝트가 꼭 필요하다. UBS에서는 알파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월드비전(World Vision)과 여러 단체에서도 성경을 보급하고 문맹 퇴치 교육을 실시한다.

3) 말리는 구두 전승이 강한 나라이므로 구두 교육이 더 효과적이다. IMB의 “어떤 이야기”(One-story)와 UBS의 “세상에 귀기울기”(Listening to the World)는 말리인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성경 속 이야기를 들려주는 선구적인 사역이다.

4) 실제로 15% 정도만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이 나라에서 매체 사역은 정말 중요하다.

i 문해율이 낮기 때문에 카세트, 디지털 오디오 성경 예화와 같은 청각 자료가 진가를 발휘한다. GRN은 43개 언어와 방언으로 녹음을 마쳤다. FCBH에서 녹음한 “하나님 이야기”와 “예수님 이야기”는 모든 기독교인이 여러 언어로 청취할 수 있다.

ii 폭넓은 청취자가 말리 기독교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는다. ACCM과 말리 기독교 통신 협회(Christian Association of Communication) 등이 후원하여 몇몇 다른 선교회와 교회에서 FM 라디오 방송국 42곳을 운영한다. 이곳을 통해 바마코 외 6개 지역에 라디오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모두 프랑스어, 바마난칸어(밤바라어), 풀라어(풀라니어), 송가이어, 타마체크어 등 여러 언어로 날마다 수시간 방송한다. IBRA, FEBA, TWR에서도 말리에 단파 방송을 내보낸다.

iii 텔레비전도 엄청나게 중요한 매체인데, 국영 방송국은 단 1곳뿐이다. 매주 70분 방송하는 ACCM에서 만든 성경적인 내용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위해서 기도하자. 또한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에 드는 비용을 채워주시도록 기도하자.

iv 영화 <예수>는 영적으로 열려 있는 모든 지역과 종족에 교회를 세우는 데 매우 중요한 사역 도구다. 17개 언어로 상영되고 있다. 이 귀한 도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기도하자. 마음의 언어로 복음을 보고 들은 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기도하자.

5) 학생 사역. 1980년 GBEEM(IFES)에서 시작한 사역으로 현재 20개가 넘는 모임에 33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YWAM도 다른 6곳에서 청소년과 학생을 섬기고 있다.

6) 성경 교육과 통신 과정이 개설되었고, TEE 과정으로 기독교 지도자를 훈련한다. 베델 성경 연구소(Bethel Bible Institute), 세계 선교 연구소(Global Mission Institute), 사하라 복음주의 선교 신학원(Faculté de Théologieet de Missiologie Evangélique au Sahel, FATMES)과 같은 신학교와 훈련 센터가 새로 생겼다.

7) 기독교 교육은 교육 제도를 정비해야 할 이 나라를 축복할 수 있는, 매우 잠재력이 큰 전도 도구다. 학생과 그들의 가족에게도 복음을 명확하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독교인이 운영하는 학교가 12곳 있다.